[메가경제=김형규 기자] CJ올리브영이 지속 가능한 클린 뷰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영은 30여 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전격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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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올리브영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 참여 방법 [이미지=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은 그간 전국 30여 개 주요 매장에서만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이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가까운 매장에 가져다주면 된다.
CJ올리브영 구매 제품이 아니더라도 재활용이 가능하면 모두 수거한다. 공병을 가져온 고객은 한정판 캐릭터 스티커 등을 받을 수 있다.
CJ올리브영은 이같이 수거한 공병을 재질별로 구분해 처리 과정을 거친 뒤 새로운 화장품 용기나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클린 뷰티를 통해 화장품업계에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만큼 이를 다양한 가치 실천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클린 뷰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올리브영이 주축이 돼 뷰티사이클 같은 다양한 가치 실천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 클린 뷰티 브랜드의 가치 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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