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엘리베이터 디자인인 '판타스틱 라이드'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엘리베이터를 입주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샘플 설계까지 약 18개월의 시간을 통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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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신형 엘리베이터 '판타스틱 라이드' 내부 [현대건설 제공] |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은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이라는 콘셉트로 움직이는 LED 조명을 설계했고 엘리베이터 천정고를 10cm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벽면 마감에는 대형 사이즈의 흑경을 추가해 천정의 빛나는 별빛이 연속되는 경험을 강조할 수 있게 구현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하부와 핸드레일에 조명을 추가했으며 엘리베이터 내부 입력 버튼에는 고급 호텔 엘리베이터에도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을 적용했다.
또한 별빛 외에도 숲속의 감성을 표현한 디자인도 적용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내부와 도어 디자인을 무늬목 패턴으로 반영하고 따뜻한 조명 컬러를 추가해 숲속을 연상시킬 만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대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지하층과 1층 홀 버튼에는 접촉을 최소화하는 ‘모션 콜 센서 기능’을 탑재했다.
모션 콜 센서 기능은 승객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부터 선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판타스틱 라이드' 등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타사와는 차별화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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