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현지법인 중국에서 5억위안 채권 발행 성공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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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5억 위안(원화 900억 상당)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이 한국계 은행 중 최초로 현지에서 대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신한은행]

 

이번 채권은 모행인 신한은행의 보증 없이 순수하게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의 신용도를 토대로 발행 됐다. 발행금리는 연 3.35%, 만기는 3년으로 은행권 정기예금(3년 만기) 금리 수준이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최근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로 인해 은행 채권 발행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금리로 중장기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한은행의 높은 신뢰도를 확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위안화 채권을 발행 했으며 한국계 은행들의 중국 내 직접자금 조달에 있어 벤치마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영업과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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