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9월부터 KTX와 일반열차 ‘운행 조정’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1 14:33:48
  • -
  • +
  • 인쇄
KTX 증편과 신형 열차(EMU-150) 운행 개시 등 반영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코레일는 오는 9월1일부터 KTX와 일반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KTX는 고속열차 수요 증가와 SRT 운행 노선 확대 등을 고려해 증편한다. 경부선은 SRT 공급 감소에 따라 고속열차 좌석 부족을 완화하고자 경부선(서울~부산) KTX를 6회 늘려 약 3천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철도 트윈타워 

 

그 외 노선은 전체 공급 좌석 수는 유지하되, 두 편성을 연결한 KTX-산천을 각각 분리하는 방식으로 운행 횟수를 일부 늘린다. 또 용산∼서대전∼익산까지 운행하는 열차 2회는 전주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일반열차는 ITX-새마을급의 신형 열차(EMU-150)가 운행을 개시한다. 주요 간선(경부·호남·전라선)과 태백선에 1일 14회 운행하고, 노선별 최단시간 열차로 투입해 속도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수도권 선로 용량 포화로 무궁화호는 감축이 불가피해 10회를 줄이고, 잔여 객차는 수요가 많은 열차에 추가 연결해 단위당 무궁화호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접 시간대 열차 추가 정차 등 전체적인 시간 조정 등을 함께 시행한다.
 

신형 열차(EMU-150)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하다. 서울~부산 4만2600원, 용산~목포 3만9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1100원, 청량리~동해 2만7500원(신설)이다.

운행 시작 2개월간(9.1~10.31)은 개통 기념 할인행사를 진행해 모든고객은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는 주중에만 적용되는 노인과 경증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할인(30%)도 주말까지 확대 적용한다.

조정된 운행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차권 예매는 11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고속열차 운행 확대와 신형 열차의 첫 운행으로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기대한다”며 “전체적인 운행 시간이 조정되는 만큼 고객 불편이 없도록 고객 안내와 새로운 열차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2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3

신한銀, 땡겨요 광주광역시 서구 MOU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한은행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서구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의 비용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민생경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