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10대 온라인 결제 건수 1위 기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4:36:23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10대(알파세대) 온라인 결제 건수에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레몬트리에서 운영하는 '퍼핀'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알파세대 소비 행태 분석’에 따르면 에이블리가 알파세대 온라인 결제 건수의 43.4%를 차지했다. 알파세대는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세대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통상적인 회원 가입 기준을 고려했을 때 10대(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소비자 결제 지표를 의미한다. 

 

▲ [사진=에이블리]

 

알파세대의 높은 충성도는 결제뿐 아니라,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빈도에서도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8월, 10대(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사용자 재방문율(전월 이용자가 당월에도 다시 방문한 비율)은 약 88%로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에 올랐다. 10대 유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다시 에이블리를 찾을 만큼 단골 고객 확보에 성공한 것이다. 20대 재방문율 역시 83%로 전문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잘파세대는 패션도 콘텐츠를 통해 즐기고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8월, 고객이 에이블리 앱에서 SNS처럼 코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요즘코디’ 내 10대 게시글은 전년 동기 대비 61%, 10대 작성 유저 수는 53% 증가했다. 단순 앱에 진열된 상품을 넘어, 다른 사용자의 착장 사진을 둘러보고 커뮤니티를 통해 구매 고민을 나누는 등 콘텐츠를 통해 스타일을 탐색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에이블리에서의 구매 경험을 인스타그래머블(SNS에 올릴만한)한 사진, 숏폼(짧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또 다른 1020 유저 유입을 이끄는 선순환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잘파세대가 활발히 사용하는 ‘틱톡’ 내 ‘에이블리’ 해시태그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약 20억 회를 기록했으며, ‘에이블리 코디’, ‘에이블리 추천템’ 등 고객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해시태그 콘텐츠의 인기도 돋보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스마트폰과 함께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쇼핑부터 콘텐츠까지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 점이 1020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주효했다”라며 “미래 핵심 소비 주체로 주목받는 타깃인 만큼,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잘파세대는 물론, 이들을 선점한 에이블리의 영향력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애경산업 루나, 영국 K뷰티 셀렉트숍 ‘퓨어서울’ 입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영국 내 대표 K뷰티 셀렉트숍인 ‘퓨어서울’(Pureseoul)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며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 루나는 런던과 맨체스터 등 영국의 주요 도시에 위치한 퓨어서울 전 지점 및 온라인몰에 입점했으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앞세워 브랜드

2

NS홈쇼핑, 추석맞이 ‘행복빚기 사랑나눔’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은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행복빚기 사랑나눔’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 이어온 이번 행사에는 조항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7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송편을 빚으며 따뜻한 명절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송편,

3

아워홈, 노인의 날 맞아 복지관에 김치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은 노인의날(10월 2일)을 맞아 서울 은평구립 역촌노인복지관에 자사 제품 ‘마늘가득김치’ 50박스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일 역촌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마늘가득김치’는 국산 마늘을 풍부하게 사용해 알싸한 향과 개운한 감칠맛을 살린 제품으로, 역촌노인복지관의 도시락 사업 메뉴 중 하나로 제공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