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반박', 홀딩스 자료보니 '빼박'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6:44:10
  • -
  • +
  • 인쇄
콜마홀딩스, "유리한 숫자만 강조해 주주 혼란 야기"
콜마비앤에이치 시가총액 2조1000억원서 4000억원대 폭락 주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2024년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성과에 대해 '실패'라고 못박으며 남매간 갈등의 불씨가 거세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실적의 유리한 부분만 떼어내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각사]

 

콜마홀딩스 측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시총이 추락하며 경영 실패를 맞이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2조1000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4000억원대로 폭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도 1092억원에서 246억원으로 4분의 1 토막 나고 영업이익률도 78%나 추락한 상황"이라며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올랐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콜마BNH의 연결기준 매출은 ▲2020년 6069억원 ▲2021년 5931억원 ▲2022년 5759억원 ▲2023년 5796억원 ▲2024년 615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 1092억원 ▲2021년 916억원 ▲2022년 611억원 ▲2023년 303억원 ▲2024년 246억원으로 같은 기간 77.5% 감소했다.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1분기 콜마비앤에이치는 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었다.

 

앞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며 콜마홀딩스의 경영악화에 대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윤 대표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 달성한 성과로, 이러한 실적을 거둔 대표에게 실적 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콜마홀딩스의 관리 하에 주요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치 측은 "수년간 콜마홀딩스는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됐다"고 설명했다.

 

콜마BNH 측은 윤 대표가 최근 수년 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SCM의 전반적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전체 이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하는 등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5월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36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콜마비앤에이치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는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아들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460만주에 대한 증여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윤 회장이 증여한 주식은 법원에 의해 처분금지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현재 콜마홀딩스 최대주주인 윤상현 부회장으로 현재 31.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지분은 16% 수준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중공업 계열사서 근로자 사망…3조5000억 안전투자 무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현대중공업 계열사 사업장에서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하며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 HD현대M&S 울산 사업장에서 천장크레인 정비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9일) 발생했으며, 추가 부상자는 없는

2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 출시 1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K-뷰티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EPODE)’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4일부터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포드는 하이드로겔 위주의 콜라겐 마스크팩 시장에 프리미엄 나노시트 건식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3040 여성 소비자들을 중

3

[G-MEGA 패치] 컴투스 '제우스', 클래스 8종 공개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정보 공개와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 서비스 기념 이벤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주요 게임업계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을 정리했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클래스 8종·AI 모드 공개 컴투스는 신작 MMORPG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