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백정완 대표이사 체제 출범과 동시에 중흥그룹 인수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
▲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 [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은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백정완 대표이사의 신규 선임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35년 대우건설맨'인 백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거쳐 CEO 자리에 올랐다.
이날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첫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 직책을 만들고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또 주택건축사업본부는 현장관리와 지원을 위한 수행 부문을 새로 운영하고,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해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 |
▲ 대우건설 을지로사옥 |
이외에도 여러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유사 기능을 통합해 전략기획본부 산하로 배치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준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룹과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내외부의 검증된 인사를 대폭 등용했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 안정화 등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