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리테일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MELBON)이 8월 들어 바지 상품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멜본은 8월 말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멜본의 성장세를 견인한 주력 아이템은 바지다. 8월 전체 매출에서 바지가 33%를 차지했으며, 시스루·플리츠 등 트렌드를 반영한 상의 아이템도 14% 비중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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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랜드] |
‘바이오워싱 일자통바지·배기바지’는 올 여름 시즌에만 1만6000장을 판매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아웃포켓 에어소재 배기팬츠’와 ‘폴리 8부 일자통바지’가 그 뒤를 이었는데, 가벼운 착용감과 여유 있는 핏으로 인기를 끌었다.
멜본 바지는 허리 밴딩과 신축성 있는 스판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멜본은 다가오는 가을 시즌에도 바지를 중심으로 한 신상품 전략을 이어간다. 대표적으로 ‘일자통 슬랙스’와 ‘원턱 일자통 슬랙스’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이랜드 멜본 관계자는 “4050 여성 고객이 원하는 것은 트렌디하면서도 매일 입어도 불편하지 않은 옷”이라며 “이번 가을에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슬랙스 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멜본 바지는 전국 60개 매장과 온라인 입점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을 바지 신제품은 9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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