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지난해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과 함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상임감사 등 경영진이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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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
마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창립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2020년에 이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미흡 등급(D)'을 받았다.
정 회장은 "기관장으로서 경영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하고자 반납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뤄 국민에게 건전한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유휴 대지 매각, 전 임직원 휴업 시행, 경영진의 자발적 급여 반납 등 고강도 자구 대책으로 자금을 마련해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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