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분기 39조원 벌어···적립금 873조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5-28 16: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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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 자산 모두 양호한 수익률
채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 국민연금.(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전년도 말 대비 38조 8000억원 증가한 87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운용수익률은 1분기 동안 3.94%(잠정)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치 이후부터 2021년 3월 말 현재까지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472조 3000억 원(잠정)으로 집계됐다.
 
▲ 2021년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 현황(잠정치), 금액가중 수익률 기준, 단위: 조 원, %  [출처=국민연금]

 

자산군별로는 주식이 증시 상승으로 국내 및 해외 자산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고, 채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음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은 세계 각국의 백신 보급과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및 글로벌 증시 모두 상승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자산 모두 9% 내외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의 경우,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음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해외 채권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 증가로 원화표시 수익률이 약 1.6%를 기록했다.

한편 대체투자 자산의 연중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 및 배당 수익만을 반영한 잠정 수치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연도 말 기준으로 연 1회 이루어짐에 따라, 연간 최종 수익률은 다음 해 6월 말에 의결되는 연간 성과평가를 통해 확인된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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