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해 영업익 6774억 ‘5.8%↑’…‘해외공략’ 통했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15 16:41:11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코웨이가 해외법인 호실적과 국내 신제품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6774억 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5.8% 성장한 수치다.


코웨이는 15일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액은 9802억 원, 영업이익 16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7.5% 증가했다.
 

▲ 코웨이 CI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조 85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코웨이의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제품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 277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해외법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 40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 자료=코웨이

 

주요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1조 9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연간 매출액 기준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미국 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19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브랜드 ‘비렉스’가 또 하나의 견고한 매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2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 결론 못 내...대규모 투자 조건 줄다리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쟁점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협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3

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공사 종류)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