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엔셀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업무협약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20 16:51:35
  • -
  • +
  • 인쇄

종근당은 지난 1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이엔셀과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종근당은 이엔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생산 기술을 활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 종근당 김영주 대표(왼쪽)와 이엔셀 장종욱 대표 [종근당 제공]


양사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제품 등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공동 연구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캄토벨을 비롯한 항암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에 대한 타겟(target) 단백질을 스크리닝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이엔셀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의 공정개발과 후보물질 및 임상시료 생산을 맡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엔셀과의 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CMO 회사로, 현재 14개 회사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 바이오 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자생한방병원, 제10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 성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제10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2018년 시작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체육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2020~2021년)을 제외하고

2

롯데칠성음료, 제로 소주 '새로' 판매고 7억병 기록...국민 인당 14병씩 마셔
[메가경제=정호 기자] 2022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말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인 국민 약 5000만명으로 나눴을 때 인당 14병씩 마신 셈이다. '새로'는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목넘김과

3

지오영, 아스트라제네카 ‘아태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 선정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이 글로벌 의약품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오영은 15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선정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태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