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이면 1차접종 2천만명...추석 전까지 3600만 조기 달성"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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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백신 물량은 차질없이 도입될 것...정부 믿고 적극 참여해달라”
“변이 어디까지갈지 알 수 없어...백신은 위중증률·치명률 크게 낮춰”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3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 명을 넘게 될 것이다.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계획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 주부터는 20대부터 40대까지 17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며 “대규모로, 단기간에 예약을 마치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정비하고, 10부제 예약으로 불편을 줄이면서 공평한 접종 기회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예약과 접종에 적극적으로, 또한 질서있게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휴가조차 맘 편히 보내지 못하는 상황에 무척 마음이 무겁다”며 “그런 가운데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누적된 피로와 폭염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코로나를 통제하고 있는 방역진과 의료진, 일선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5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이어 “아직도 인류는 코로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변이도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지금 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을 막아 주지 못할지라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과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야만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는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찾아내고, 빠르게 치료하는’ K-방역의 우수성은 현장에서 십분 발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K-방역의 장점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고 상황을 하루속히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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