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하는 삼계탕 물가에, 유통업계 '가성비' 저격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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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유튜버' 레시피 담은 삼계탕 특별 방송
대형마트, 요리 재료 특가 판매...홈 보신족 공략

[메가경제=정호 기자] 유통업계가 가성비 삼계탕 재료 및 간편식을 선보이며 '가성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5일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 기준 삼계탕 가격이 1만6000원 가까이 올랐다. 롯데홈쇼핑·이마트·NS홈쇼핑·호밍스 등은 삼계탕 가격 부담을 더는 기획전과 간편식 등을 마련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3일 구독자 90만 유튜브 채널 '영자씨의 부엌'을 운영 중인 요리 유튜버 '영자씨'의 '진국 삼계탕'을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다. 영자씨의 부엌은 40년 간 전업주부로 살아온 서영자 씨의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채널이다. 진국 삼계탕은 인공 조미료 없이 국내산 닭, 양파, 마늘 등 재료를 첨가했다. 

 

▲ <사진=이마트>

 

대형마트에서도 보신을 위한 요리 재료 등을 전부 모았다. 이마트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복, 간편식 삼계탕, 토종닭, 장어 등을 할인 판매하는 원기회복 '보양식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초복을 앞두고 약 세달 전부터 전복 양식장 및 협력사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40톤(t)가량의 대규모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 주간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동시에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하며 간편식 삼계탕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델리코너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키친델리 영계백숙'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초복을 맞아 생닭, 장어, 한우 등을 판매하는 '복날 싹쓸이'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생닭(전품목)과 '수박' 등을 할인하며 '바다장어/민물장어'·'호주청정우'·'부채살 양념구이'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간편식 또한 할인 품목이다. 오뚜기 옛날 삼계탕·CJ 비비고 삼계탕 또한 할인 품목이다.

먼저, 행사 카드 결제 시 백숙재료 담은 통오리, 백숙용재료담은 토종닭을 할인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탄생 2주년 기념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당당치킨'은 특가에 팔고 동기간 마트에서 해당 제품 구매 시 치킨 무를 추가 증정한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에서는  메뉴인 신제품 '녹두삼계탕'을 출시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족이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수요 역시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수의 반찬보다는 국물 요리와 같은 메인 요리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출시됐다. 

 

청정원 호밍스 ‘녹두삼계탕’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크기인 5호닭(정육 기준 500g 이상)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압력밥솥에서 푹 고아내는 방식의 고압가열공정으로 육질을 살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나날이 오르는 물가 상황 속에서 복날을 챙기기도 부담이 되고 있다"며 "유통업계는 이점을 노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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