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남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6-28 17:02:39
  • -
  • +
  • 인쇄
경남도와 업무협약 맺고 100억원대 한도 대출 시행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경상남도와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BK기업은행과 경남도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중고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인구감소로 인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경남도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최광진 IBK기업은행 CIB그룹장(오른쪽)과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왼쪽)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지원대상은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경남지역 11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이다. 해당 지역은 ▲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등이다.

우선 경남도는 이자지원금 2억원을 IBK기업은행에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에서는 100억원의 대출한도로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회사당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이며 IBK기업은행은 대상기업에 대출금리 연 2%P를 자동 감면해준다. 또 본 대출에 따른 보증료를 비롯한 금융비용을 연 1.2%P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3중고로 어려운 경상남도 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2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3

SPC 쉐이크쉑,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매장 오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파주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쉐이크쉑 파주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총 113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매장 인테리어는 19세기 미국 도심지를 모티브로 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건축적 특징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