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7일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과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베뉴 3000대를 리비아 내전 피해 장애인들에게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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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뉴 [사진=현대차 제공] |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으로, 이번 차량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비용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할 수 있는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임형중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이어가고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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