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해외 첫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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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펙수클루 [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지난해 4~5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에콰도르를 비롯해 멕시코, 칠레, 페루에 품목허가신청서(NDA)를 냈다.
해외에서는 현재까지 총 11개 국가에 NDA를 제출했고, 올해 말까지 중국 등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1조 2000억 원 규모의 펙수클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단기간에 이뤄낸 품목허가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사업 및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발휘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해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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