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품목 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펙수클루의 11번째 해외 NDA 제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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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펙수클루 [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받아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진출을 위해 품목 허가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허가 제출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국 허가 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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