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웅제약은 영국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대웅제약, 시그니처디스커버리 각사 CI |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시그니처의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과 '가상 탐색'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효능·기전 확보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단백질 과학과 결정학 측면에서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 타겟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시그니처는 초기 신약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는 통합형 신약 발굴 전문기업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그니처와의 협력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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