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英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4-18 14:26:17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웅제약은 영국 신약 개발기업 시그니처디스커버리(Sygnature Discovery)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대웅제약, 시그니처디스커버리 각사 CI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시그니처의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과 '가상 탐색' 기술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 발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효능·기전 확보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단백질 과학과 결정학 측면에서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 타겟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시그니처는 초기 신약 개발과 연구를 지원하는 통합형 신약 발굴 전문기업이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그니처와의 협력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