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라온피플 합작사 H&H, AI 피트니스 코칭 사업 박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3-21 17:31:26
  • -
  • +
  • 인쇄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푸드나무와 라온피플의 합작회사인 AI 헬스·피트니스 전문기업 에이치앤에이치(H&H)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치앤에이치는 지난 2021년 9월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와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라온피플이 지분율 50: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코칭 앱을 출시하는 등 헬스·피트니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에이치앤에이치 '짐메이트' [푸드나무 제공]

 

이달부터 푸드나무의 웰니스 기반 헬스 데이터와 라온피플의 AI 기술이 결합한 피트니스 코칭 앱 ‘짐메이트’가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앱은 AI 코치가 기구 운동과 맨몸운동을 포함한 60여 가지의 운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부위별로 피드백 해준다. 또한 개인별 조건에 맞춰 AI가 최적의 루틴을 추천한다. 집이나 헬스장 등 장소에 상관없이 상황에 맞는 장소에서 최적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운동 시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운동하면 AI가 사용자의 동작을 3D로 인지해 올바른 운동 자세를 코칭해준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짐메이트는 수집된 운동 정보들을 머신러닝·딥러닝 등 AI로 분석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 유명 트레이너와 연예인·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자신의 운동 방법과 루틴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코칭과 운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이치앤에이치는 챗GPT를 활용한 AI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챗GPT가 보유한 인식 및 추론능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영양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챗GPT와 융합한 다양한 AI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앤에이치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 성장하는 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K-헬스 미디어 콘텐츠를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다국어 버전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소비자위, SKT 해킹 피해자 배상 결정…인당 10만원 상당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에 해킹 피해자 1인당 1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SKT가 해당 배상 결정에 동의할 경우, 해킹 사고 피해자 약 2300만명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 금액은 총 2조3000억원에 달한다. 21일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를 열고, 지난 4월

2

“우리가 원한건 소통”, 엔씨(NC) 유저에게 인정 받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주요 IP를 중심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개발진과 이용자의 양방향 소통, 투명한 업데이트 방향성 공개, 커뮤니티 협업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며 게임성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아이온2’는 달

3

고려아연 미 제련소 건설, 최종 합작계약 없이 '지분 10%'...기형적 구조 드러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관련해,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작법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Business Alliance Framework Agreement)’는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