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행복노후지원 업무협약' 맺어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8-25 17:40:56
어르신 행복노후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나서
전문기관과 협업 디지털금융·금융사기 예방·은퇴설계 교육 추진

# A씨(79세)는 코로나19로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은행의 오프라인 지점 축소로 집 근처 영업점이 문을 닫아 송금 등을 하려 해도 인근 지점까지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모바일뱅킹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가입과 이용 절차가 복잡해서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 B씨(74세)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1억 3천만원의 돈을 잃을 뻔 했다. “계좌가 유출됐으니 돈을 인출해 집 앞에 두고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리지 마라”는 말을 믿고 은행직원의 만류에도 거금을 인출한 것이다. 주변에 있던 시민의 도움으로 다행히 사칭범은 잡았으나, 하마터면 평생 모아둔 현금을 잃을 뻔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어르신 행복노후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나섰다.

 

▲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공사 수도권동부본부에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시니어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한 행복노후지원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왼쪽)과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령층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누리고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행복노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금융교육을 통한 시니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2018년 3월에 설립된 금융위원회 비영리사단법인이다.

HF공사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업해 은퇴자, 예비은퇴자 등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금융사기 예방 ▲은퇴설계 및 노후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강생은 모바일 앱을 이용한 투자 및 자산관리 방법, 보이스피싱 대응요령,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후설계 등 금융생활과 노후자산관리에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공사와 시니어 금융교육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금융교육을 우선 추진하되, 추후 어르신들의 요구와 교육효과를 분석해 복지관·노인대학·기업체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도 늘려갈 계획이다.

최준우 사장은 “최근 수년간 고령화와 디지털화가 동시에 급속히 진행되면서, 준비없이 노후를 맞은 금융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너무 많다“면서 “공사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하는 금융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역량을 키우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국민카드, 중학생 자녀 맞춤 무료 컨설팅…100명 추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중학생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학습 방법부터 진학·진로 설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KB국민카드는 교육 전문 매체 ‘내일교육’과 함께 ‘우리 아이 중학생이라면 자녀 맞춤 무료 컨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KB페이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오는 20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

2

두산 ‘황금알’ 된 전자BG…AI 타고 영업이익률 30% 시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두산 전자BG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과 광모듈 수요가 동시에 늘면서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증설이 본격화하는 2028년부터 성장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두산 전자BG

3

한화자산운용, ‘PLUS K리츠’ 4개월간 월 2% 분배…특별배당 활용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PLUS K리츠’ 상장지수펀드(ETF)의 월 분배금을 한시적으로 크게 늘린다. 편입 종목인 코람코더원리츠가 하나증권빌딩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특별배당하면서 이를 ETF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기존 월 0.4~0.5% 수준이던 분배금이 4개월간 월 2% 수준으로 높아지는 만큼 현금흐름은 늘지만, 분배금만큼 기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