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 |
▲ 김정주 NXC 대표 [사진=연합뉴스] |
NXC(엔엑스씨)는 "넥슨을 창업한 김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들어 악화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김 이사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산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박사 과정 중 넥슨을 창업했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였다.
이후 그는 탁월한 사업 수완을 바탕으로 넥슨을 국내 최고 게임회사 반열에 올렸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