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참존 김광석 회장 배임·횡령 의혹 수사...이유는?

오철민 / 기사승인 : 2019-08-16 13:46:25

[메가경제 오철민 기자] 화장품 업체 참존의 김광석(80) 회장이 4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박진원 부장검사)는 김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신이 다니는 강남 소망교회에 19년에 걸쳐 37억원을 헌금한 의혹 등을 조사 중이라고 검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참존 김광석 회장. [사진= 연합뉴스]
참존 김광석 회장. [사진= 연합뉴스]

 


김 회장은 아들이 대표로 있던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에 회삿돈 420억원을 불법 대출해주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20여년간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한 의혹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5월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김 회장이 해외여행 등 개인 비용 10억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처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석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 지난 1984년 참존을 설립했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져 1990년대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 브랜드숍 등에 밀려 침체기를 맞았다.


‘제품 혁신을 통한 피부개선’을 전면에 내세운 참존은 최근에는 징코, 디에이지, 닥터 프로그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광석 회장은 참존 홈페이지 CEO인사말에서 참존의 역사는 늘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다르지 않으면 만들지 않겠다’는 올곧은 집념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존은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K-뷰티 유통회사 미신려통과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징동, 티몰 등 중국 온라인 시장 입점에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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