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영화 '엘리멘탈'이 역주행 후,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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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엘리멘탈' 공식 포스터. [사진=픽사] |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2일 하루 동안 26만4871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224만7208명이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첫 날 4만8002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범죄도시3'의 독주 때문에 '엘리멘탈'은 이후에도 흥행 2~3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꾸준한 뒷심과 입소문으로 지난 달 24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역주행에 성공했다. 그 뒤로도 현재까지 무려 9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엘리멘탈'에 이은 2위는 할리우드 시리즈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으로 이날 전국 12만9천432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52만5천958명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로, 해리슨 포드가 명불허전의 액션 열연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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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가 지난 2일 누적 천만 관객을 돌파해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빅펀치픽쳐스] |
3위는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3'로, 11만8천676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021만8천54명이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는 지난 2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로써 국내 개봉작 중 30번째 천만 영화이자 역대 21번째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천만 관객 돌파 후 주연 배우인 마동석은 "1000만 관객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 중,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시리즈는 '범죄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배우와 제작진들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내년에 선보일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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