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이덕승·전인수)는 화학제품·화학물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생활화학제품 선정을 추진한다.
이는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 참여 기업의 전 성분이 공개된 제품 중 안전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을 심사해 적합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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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녹색소비자연대 제공 |
올해는 시범사업의 형태로 환경부가 녹색소비자연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비전을 제시한다.
신청 대상은 ▲자발적 협약 참여기업이 제조 또는 판매하는 신고대상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전성분 공개한 제품 ▲제품 내 원료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공개되었거나 공개를 추진 중이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제품 ▲영업비밀 성분이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10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이후 기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가 ▲제품 내 전성분 ▲원료 공급자의 전성분 확인서 ▲제품 내 성분별 관리 등급과 심사기준 적합성 ▲제품의 유해성 정보 등 서류심사와 원료 제조·공급사 또는 제품 제조사 방문조사 등 현장심사 결과를 종합 판단해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발표되며, 선정 제품은 겉면이나 첨부문서에 화학물질저감 우수 제품 표기와 안전기준확인 마크 밑단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표시가 가능하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전인수 이사장은 “생활화학제품 안심사회 구축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정부, 기업이 뜻을 모은 만큼 많은 다양한 제품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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