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0년만에 수장교체···차기 회장에 함영주 부회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2-09 08:48:31
회추위, 그룹 안정,지속 성장 위해 단독 후보 추천
3월 주주총회,이사회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선임

10년만에 수장교체를 앞둔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에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내정됐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과 한국외환은행의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서 조직 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총괄 부회장으로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허윤, 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 차기 하나금융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회추위는 지난 달 28일 내부 3명, 외부 2명, 총 5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데 이어, 이 날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함영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특히, 회추위는 주주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

회추위는 "은행장과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내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 부회장(1956년생)은 고졸 출신으로 1980년 서울은행에 일반 행원으로 입사한 뒤 단국대학교 회계학과(야간)를 졸업하고 2008년 8월 미국 와튼스쿨 글로벌과정, 2011년 6월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함 부회장은 2015년 9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통합한 이후 2019년 3월까지 초대 행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그룹의 ESG 총괄 부회장으로서 ESG 경영을 추진해 왔다.


이 날 단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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