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줄이고 환경 살리고…삼성 '단품 수리' 전국 확대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9:08:06
전국 169곳 중 160곳 도입…2년간 고객 비용 절감 효과 80억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추가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번에 단품 수리가 새롭게 제공되는 곳은 경상남도 마산, 경상북도 영주 서비스센터 2곳이다. 이로써 전국 서비스센터 169곳 중 160곳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과 달리 디스플레이 부품, 테두리, 케이스 등을 정밀 분해하여 교체가 필요한 부품만 선별적으로 변경하는 고도화된 수리다.

 

삼성은 2024년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13곳에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실시한 후 지속적인 확대를 거쳐 대부분의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숙련된 기술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삼성만이 유일하게 단품 수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실제로 서비스 엔지니어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부품을 세밀하게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는 미세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품을 일괄 교체하는 방식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작업 시간이 소요된다.

 

고객은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함으로써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전자폐기물(e-Waste) 배출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단품 수리 서비스 도입 후 2년간 고객의 긍정적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가 처음 도입된 2024년 대비 2025년의 서비스 이용 고객 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단품 수리를 통해 누적된 수리 비용 절감 효과도 80억이 넘어선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상무)은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통해 갤럭시 사용 고객의 서비스 경험을 한층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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