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오, '갑질근절' 소상공인 보호 정책 강화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29 09:09:07
  • -
  • +
  • 인쇄
안심 장사 프로젝트, 블랙 컨슈머·악성 리뷰 등 관리 대책 강화

최근 이슈가 된 배달음식점 '갑질논란'에 대해 위메프 오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관리·보호 정책을 강화했다.

위메프 오는 입점 사장님이 마음편히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블랙 컨슈머 근절 ▲악성글 게시중단 등 클린 리뷰 ▲중개수수료 0% 등이 골자다.
 

▲사진 = 위메프 오 제공

 

최근 자영업 소상공인 권리 보호에 대한 플랫폼의 역할론이 대두되면서, 선제적으로 입점 사장님들의 권리 강화에 나섰다.

먼저, 블랙 컨슈머로부터 입점 사장님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물질, 오배달 신고, 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 후 악성 컴플레인으로 판명 시 위메프 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기준을 세웠다.

특히 이물질 신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의 검증을 받는 프로세스로, 입점 사장님들이 블랙 컨슈머의 악의적인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한다.

별점·리뷰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클린 리뷰 정책도 시행한다.

욕설, 악의적 비방글 등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위메프 오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장님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신고 접수나 모니터링에 의해 악성 리뷰로 판명 시 위메프 오가 직접 삭제 처리한다.

중개수수료 0% 정책도 이어가기로 했다. 주당 8000원 서버비만 부담한다.

수수료 인상에 대한 사장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광고비, 입점비 등도 기존대로 전혀 부과하지 않는다.

여기에 지난 3월 도입한 ‘단골 케어 기능’을 계속 무료 운영하며, 점포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쿠폰 발행, 서비스 제공 등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위메프 오는 안심 장사 프로젝트와 더불어 ▲전통시장 사장님 지원(전통시장 배달 서비스 론칭) ▲친환경 캠페인(픽업 주문 시 내 그릇 사용 유도) 등 다양한 정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위메프 오 하재욱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과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26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할인·상품권 혜택 확대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가 26일부터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총 43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흐름 속에서 명절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 폭과 상품권 증정 규모를 예년보다 크게 확대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선물

2

세븐일레븐·SK하이닉스 협업 '허니바나나맛' HBM칩 3주만에 20만 개 판매
[메가경제=정호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SK하이닉스의 이종 산업 협업 상품이 출시 초기부터 높은 판매 성과와 화제성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2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SK하이닉스 협업 스낵 ‘허니바나나맛 HBM칩’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하며, 세븐일레븐 스낵 카테고리 매출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해당

3

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새해 소망 전하기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년 뒤 엽서가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을 통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 6월 제주세화DT점을 시작으로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 하에, 현재 10개 매장에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매장에서 엽서를 받아 작성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기재된 주소로 무료 배송받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