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분기 만에 흑자전환…중·장거리 확대 효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09:17:27
매출 6122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운영 전략 고도화와 기단 현대화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운항 체계 구축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6122억3864만원, 영업이익 199억4713만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 [사진=티웨이항공]

 

올해 1분기 전체 평균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국내선과 일본 노선이 각각 95%를 기록했으며,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 등 전반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유지했다. 호주 시드니 노선과 캐나다 노선 역시 각각 85%, 80%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티웨이항공은 시장 수요에 기반한 탄력적 공급 전략과 함께 정시성 및 운항 품질 개선에 집중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기단 현대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총 49대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1분기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신규 도입했다. 연말에는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받는 A330-900NEO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대형기 확대를 기반으로 화물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000톤을 기록했으며, 신규 대형기 도입이 완료되면 화물 운송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 투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자체 정비시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해외 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MRO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운영 구조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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