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온라인 진로 멘토링을 26일부터 29일까지 열었다.
CJ그룹 임직원들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직무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 및 꿈 실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 = CJ나눔재단 제공 |
쇼호스트, 영화제작, 마케팅, 영업, 경영기획 등 다양한 분야서 근무하는 CJ그룹 임직원 60여명이 나흘 동안 전국 각지서 접속한 330여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진로탐색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지역 거주 청소년들과 CJ나눔재단 ‘문화꿈지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멘토 1명당 약 4~5명의 학생들이 매칭됐으며, 약 2시간 반 동안 기본 직무와 업계 트렌드,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소개하고 진로선택 계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날인 26일엔 CJ나눔재단 이사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와 CJ ENM DIA TV 소속의 유튜버 윤쭈꾸 씨 등 외부 전문가들도 진로 멘토링 봉사의 취지에 공감해 CJ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멘토링에 참여했다.
또한, 11월 25일과 26일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바른 직무 이해를 통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를 해나가는 데 도움을 줄 있도록 CJ그룹 임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스킨십을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면 진로 멘토링이 비수도권이나 소외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뤄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아동·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성장 단계별 문화 교육과 꿈 실현의 기회를 문화꿈지기 사업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 창작 경험으로 미래 인재의 중요 역량인 창의력, 융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혜자 확대 차원에서 비대면 문화창의 교육지원 사업 ‘문화제안서’ 등 다양한 언택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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