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는 KB Pay에서 코나아이가 대행하는 양산사랑카드 등 3개를 추가해 모두 18개 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나아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KB국민카드는 기존 15개 지역화폐의 KB Pay 탑재에 이어 지난달 10일 대덕·김포 지역화폐와 코나카드, 지난 1일 양산 지역화폐까지 결제수단으로 추가했다.
▲KB국민카드가 KB Pay에서 코나아이에서 대행하는 양산사랑카드 등 3개를 추가해 모두 18개 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KB국민카드] |
신규 지역화폐의 결제수단 등록 추가는 KB Pay를 통한 결제 범용성 확대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KB Pay에 결제수단 등록 가능 지역화폐는 ▲양산사랑카드 ▲대덕e로움 ▲김포페이 ▲천안사랑카드 ▲부산남구오륙도페이 ▲경산사랑(愛)카드 ▲밀양사랑카드 ▲태백탄탄페이 ▲김천사랑카드 ▲옥천향수OK카드 ▲인제채워드림카드 ▲울진사랑카드 ▲고성사랑카드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 ▲횡성사랑카드 ▲경주페이 ▲울산페이 등으로 총 18개다.
지역화폐를 KB Pay에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려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체 지역화폐 앱에 카드 등록한 뒤 KB Pay에서 결제 탭(Tab)→ 결제수단 등록→ 신용/체크/선불→ 코나카드(지역화폐)를 선택하고 지역화폐 앱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카드 비밀번호 확인란에 입력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10월31일까지 KB Pay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제공하는 ‘지역 경제를 살립시다! KB Pay X 지역화폐 5,000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에 새로 가입한 고객이 KB Pay에 특정 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해당 지역화폐 5000원이 지급된다. 1인 1회로 한정되며 내달 대상 지역화폐 앱에서 지급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역화폐와 트레블로제로카드 등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반영하는 카드 프로세싱 대행역량을 보여줬다”며 “향후 KB Pay의 지역화폐 결제 인프라, 해외결제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사 확보와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달 7일 코나아이에서 출시한 해외결제 가능 선불카드 트레블제로카드의 국내·외 이용 프로세싱 업무도 대행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