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장 공략…차세대 열관리 솔루션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1:36:44
GST와 통합 냉각 시스템 선보여…전력 효율·발열 문제 해결 나서
"AI 서버 시대 핵심 인프라"…성균관대와 실증 테스트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AI 확산으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버를 냉각액에 직접 담그는 ‘액침냉각’ 기술을 앞세워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 해결에 나서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S-OIL이 GST와 'HVAC KOREA 2026'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사진=S-OIL]

 

S-OIL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계설비 전시회 ‘HVAC KOREA 2026’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데이터센터 전용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를 담당해 고성능 AI 서버 발열을 제어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현한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절연성이 높은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냉각유가 서버 주요 부품과 직접 접촉해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고성능 AI·고집적 컴퓨팅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쿨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배터리 등 고발열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열관리 기술이다.

 

S-OIL은 향후 GST,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와 함께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실증 테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냉각유와 장비, 실제 운영 환경을 연계한 검증 체계를 구축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액침냉각 시장 성장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본다.

 

S-OIL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과 발열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액침냉각 기반 열관리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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