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캡스톤자산운용과 맞손…'디벨로퍼 역량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1 11:41:16
  • -
  • +
  • 인쇄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로 사업 기회 발굴”

롯데건설이 지난달 29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캡스톤자산운용과 ‘부동산개발 및 자산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캡스톤자산운용은 2010년 5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출범한 부동산‧금융분야 투자운용전문그룹이다.
 

▲ 협약식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왼쪽)와 김윤구 캡스톤자산운용 대표(오른쪽)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부터 기획과 금융투자, 운영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건설출자자로서 향후 캡스톤자산운용이 참여하는 개발사업에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양사가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블라인드펀드와 투자목적의 프로젝트펀드 조성‧운용 등 우량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 개발을 통해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 기회 발굴‧투자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생활건강, 세계적 권위 ‘IDEA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과 패키징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에서는 ‘더후 브랜드 북(The Whoo Brand Book)’이, 패키징 부문에서는 ‘유시몰 클래식 치실’이 각각 본상에 선정됐다. 더후 브랜드 북은 궁중

2

"롯데카드는 롯데 계열사 아냐" 해킹 사고에 롯데그룹까지 피해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가 롯데그룹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롯데카드의 대주주는 MBK파트너스로,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수 고객이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오인하면서 브랜드 가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롯데는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되면서, 2019

3

CJ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3천억원 조기 지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결제 대금 3천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5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3천800여 납품업체가 혜택을 받는다. 지급은 오는 26일부터 명절 연휴 전까지 이뤄지며, 기존 지급일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