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ESG 심는다"…효성, 생태복원 '4배 투자' 늘려 '생물다양성' 보존 앞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14:17:23
국립수목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맞손
접경지 복원 '민관 협력 모델'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이 국립수목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과 함께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4개사는 지난 30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서 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과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왼쪽),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가운데),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DMZ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효성그룹]

 

협약식에는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 변태섭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 복원 사업의 범위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4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됐으며, 투입 재원도 2024년 대비 약 4배로 늘어난다.


효성은 지난 2024년 처음 유관 기관과 생태 복원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효성화학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은 이들 기관과 ▲ DMZ 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산림 생태계 복원 ▲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생산·공급 기반 마련 및 복원용 종자 확보 ▲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효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복원 행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기관이 생태복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함께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가치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이천석 대표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평화 조성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유산 관리라는 생태복원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 추진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협약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5년 효성 임직원이 참여한 DMZ 훼손지 복원 활동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서식지 복원은 물론 호국 보훈의 의미까지 아우른 민·관·군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외에도 효성은 ▲해양 잘피 숲 조성 ▲멸종위기 곤충 복원 ▲겨울철 철새 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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