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정비사업 수주 '5조'…상반기 사상 최대 '7조 클럽' 도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6-20 14:46:53
  • -
  • +
  • 인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서 5조 6988억 수주고 달성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행진...상반기 7조 '눈앞'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5조 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5조 5499억 원을 불과 반 년도 안 돼 넘어선 것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기정사실화됐다.
 

▲ 이문4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 구성한 컨소시엄(스카이 사업단)이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내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5조 6988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을 시작으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5구역 재개발 등 8개 정비사업을 연이어 따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 2919억 원과 비교해 4배가 넘는다.

국내 건설사 중 압도적인 실적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과 함께 업계 최초 4년 연속 1위 자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사업과 부산 서금사6구역 재개발 사업을 모두 수주하면 이번 상반기 내 '7조 클럽'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 취임 이후 사업 분야 다각화, 수주 영업조직 정비 및 도시정비 특화 전문인력 충원, 맞춤형 설계 및 사업조건 제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주요 광역시에서는 핵심적인 입지에 있는 사업지를 선별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제안하거나 경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과감한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적으로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시정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일

2

쿠팡,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중소기업 물류 협업 출범식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함께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오늘(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

3

롯데칠성음료,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 공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롯데칠성음료의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7년 만에 제작된 총 2분25초 길이의 기업 PR영상으로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다. 영상에는 세대별, 나라별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