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진단키트 베트남 수출…120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5 14:58:55
  • -
  • +
  • 인쇄
베트남 진출 기반, 동남아 전역에 수출 확대 계획

대웅제약은 베트남 제약사 비에타파마사와 약 12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전국에서 매일 80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올해 말까지 진단키트 1억 개를 사들여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대웅제약이 켈스사로부터 공급받아 베트남에 수출하는 올체크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AllCheck COVID-19 Ag)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빠르면 연내에 현지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 전역에 진단키트 판매사업을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켈스사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국민들도 코로나19에 잘 대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