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고용평가에서 신청 회사 절반 ‘탈락’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7 15:57:49
  • -
  • +
  • 인쇄
국토부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 발표
4340개 신청업체 중 50%가 ‘등급 외’ 분류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정부가 건설근로자 정규직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건설근로자 고용평가제’의 첫 평가에서 신청한 건설사의 절반이 정규직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못해 아예 등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된 이 평가는 건설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을 측정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 [사진= 연합뉴스]

좋은 등급을 받으면 시공능력평가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건설사로선 웬만하면 참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총 4340개사가 신청했으나 2166개사(49.9%)가 등급 외로 분류됐다.

이 평가는 정규직 비율 등을 기초로 전전년도 대비 전년도의 고용 성과를 산출해 등급을 매기는데, 올해 평가에서 2018년 대비 작년 정규직 고용상황이 악화된 건설사는 등급을 받지 못한 것이다.

고용평가 1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877개사(20.2%), 2등급은 714개사(16.5%), 3등급은 583개사(13.4%)였다.

종합건설업에선 1333개사가 신청했으나 536개사(40.2%)가 등급 외로 분류됐고, 전문건설업은 3007개사 중 1630개사(54.2%)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올해 평가에서 1~3등급을 획득한 건설사의 수는 경기(796개사), 전남(174개사), 경북(149개사) 순으로 많았다.

신청한 기업들의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정규직 고용 비율은 2018년 57.4%(5만5031명)에서 작년 59.1%(5만7555명)로 1.7%포인트 높아졌다.

정규직 중 신규 정규직(2년 이상 3년 미만) 비중도 2018년 16.1%에서 작년 18.1%로 2.0%포인트 높아졌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준혁
임준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PC방창업 브랜드 아이센스블랙라벨PC존, “신작 게임 출시·업데이트”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최근 PC방창업 시장에 다시 활기가 감지되고 있다. 신작 게임 출시와 대형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PC방 이용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매장 가동률과 매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등 신작 출시와 함께 ‘오버워치’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PC방 방문 수요가 늘어난

2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천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 표창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회사 측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성실한 지방세 납부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올해 우수기업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인천 소재, 지방세 납부액 3억 원 이상 기업 가운데 인천상공회의소 추천을 받은 5개 기업이

3

교촌치킨,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증정 프로모션 ‘시그니처 위크’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시그니처 위크(SIGNATURE WEEK)’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립 35주년 기념 고객 프로모션 ‘교촌페스타’의 일환이다. 18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교촌 전국 가맹점에서 시그니처 한마리 메뉴 3종(간장·레드·허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선착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