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0 네이버 버그바운티’ 온라인 시상식 진행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26 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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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바운티 참가자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총 4명 선정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지난 25일 ‘2020 네이버 버그바운티’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취약점을 찾아서 신고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공동 운영, 2019년 3월부터는 독립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 네이버 버그바운티 로고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버그바운티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며 서비스 보안 향상에 다수 기여하거나 네이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력과 취약점 난이도가 높았던 참가자 중 총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포상 기준에 따라 이미 지급된 포상금 외에도 별도의 상패와 상품을 추가로 지급했다.

‘2020 네이버 버그바운티’는 네이버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등 15개 대상으로 상시 진행됐다. 총 15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비스 중요도와 취약점의 영향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80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접수된 유효 취약점에 대해서는 패치 개발 및 배포를 완료했다.

올 2분기부터는 참가자 의사에 따라 버그바운티 포상금을 전액 기부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경우 지급되는 포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네이버에서 더해 해피빈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상현 네이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네이버는 버그바운티를 적극 운영하며 역량있는 참가자들의 제보로 자사 서비스의 잠재된 취약점에 선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서비스 보안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화 서비스 위주로 버그바운티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버그바운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버그바운티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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