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니셜, 블록체인 활용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도입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16 1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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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디지털혁신공유대학 행정시스템에 QR코드 스캔으로 간단히 접속

SK텔레콤은 자사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식별자) 서비스 ‘이니셜’에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니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개시로 디지털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이니셜 앱으로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아 별도 아이디‧패스워드 없이 디지털혁신공유대학 포털과 각 참여 대학의 온라인 행정 시스템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 모델이 '이니셜'의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및 DID 로그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교육부가 주관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은 대학·학과별로 고정된 정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46개 대학이 참여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 외에도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수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그간 각 참여 대학의 온라인 행정 시스템이 달라 타 대학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임시 학번을 발급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제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고 이니셜 앱 DID 로그인 기능으로 QR코드만 스캔하면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니셜의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발급 및 DID 로그인 서비스로 학생들이 학점교류와 수강신청 등 학사행정업무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내 디지털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한 46개 대학 전체에 모바일 학생증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혁신공유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지역거점 대학 등에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PASS‧삼성페이 등 타 앱 서비스를 통해서도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발급과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대학 캠퍼스 내 신분증명‧출입확인 등 오프라인 활동도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담당은 “이니셜의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통해 교육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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