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사실 나도 부활 출신...마음 편치 않아" 부활과 어색한 대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1 09:10:45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불꽃밴드’에 출연하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권인하밴드, 부활, 김종서밴드가 첫 대면식부터 힙합 디스전 못지 않은 신경전을 폭발시킨다.

 

▲ '불꽃밴드'가 힙합 디스전 못지 않은 살벌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사진=MBN]

오는 8월 3일(목) 밤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불꽃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 7개 팀이 총출동해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국내 최초 밴드 서바이벌 예능이다. 소신과 뚝심 하나로 수십 년간 한국 음악사를 지켜온 이들의 불꽃 튀는 경연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레전드 밴드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대면식 현장이 첫 회에서 베일을 벗는다. 가장 먼저 7개 팀 중 ‘막내’인 김종서밴드가 세트장에 들어서는데, 김종서는 “지금 음악계는 아이돌 아니면 트로트 식으로 장르가 너무 편중되어 있다”며 “밴드 음악이 (우리 대중 음악계의) 저변에 있다는 것을 많은 분께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다”며 ‘불꽃 밴드’에 임하는 벅찬 소감을 전한다.

하지만 이 같은 설렘도 잠시, 두 번째 밴드로 부활이 등장하자 두 팀 사이에는 묘한 적막과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바로 김종서가 부활의 1대 보컬리스트여서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재회하게 된 셈. 실제로 김종서는 “솔직히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나도 부활 출신이잖아..”라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뒤이어 ‘천둥 호랑이’ 보컬리스트로 유명한 권인하밴드가 들어서고, 김종서밴드, 부활 멤버들은 모두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이때 권인하는 갑자기 박완규를 향해 “완규야, 형 미워하지 말아라”고 외친다. 박완규는 “형 미워요”라고 곧장 받아치는데, 급기야 그는 “사실 인하 형한테 앙금이 좀 있다. 두고 보세요, 인하 형!”이라고 주먹을 불끈 쥔다. 여전히 양금(?)이 남아 있는 두 사람이 ‘불꽃밴드’에서 어떤 명승부를 벌일지 기대가 치솟는다.

이후에도 사랑과 평화, 다섯손가락, 이치현과 벗님들, 전인권밴드가 차례로 스튜디오를 채우고 이들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 “우승하려고 나왔다”, “다 부숴버리겠다” 등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다. 특히 7개 팀이 다 모이자, 격투기장 같은 세트장 모습과 분위기에 모두는 “음악 하는 데가 아니라 싸우는 곳 같다”며 긴장한다. 과연 이곳에서 펼쳐질 7개 밴드들의 첫 경연 주제와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최초 레전드 밴드 서바이벌 MBN ‘불꽃밴드’는 8월 3일(목)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바디프랜드, 추석 연휴에 공유안마의자 서비스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바디프랜드가 추석 연휴 전국 곳곳에서 휴식이 필요한 고객들을 ‘공유안마의자’로 맞이한다고 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공유안마의자는 사람들이 집이 아닌 공간에서도 마사지를 받으며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라운지를 조성하고, 마사지체어를 이용하게 만든 서비스이다. 현재 주요 공항, 터미널, 휴게소, 호텔·리조트, 영화관, 쇼핑몰 등을

2

대명스테이션, 소노스테이션으로 사명 변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명소노그룹의 라이프 서비스 전문기업 대명스테이션이 소노스테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브랜드 또한 ‘대명아임레디’에서 ‘소노아임레디’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019년 대명소노그룹이 브랜드를 ‘대명’에서 ‘소노’로 브랜드를 바꾼 이후 6년 만의 변경이다. 대명스테이션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노스

3

교원구몬, ‘스마트구몬 마이러닝’ 론칭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원구몬은 방문 및 화상 학습관리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학습 서비스 ‘스마트구몬 마이러닝’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교원구몬은 학원 수업과 병행하며 학습지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완성이 필요한 중고생 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계발을 희망하지만 방문 및 화상 학습관리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성인회원 등이 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