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에 모든 국가가 귀를 쫑긋

이대한 / 기사승인 : 2015-07-07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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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대한 기자]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 그리스 사태 전망에 대하는 전 세계 금융전문가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당장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 구좌에 그리스는 반드시 35억 유로를 입금해야만 한다.


그리스 사태 전망이 컴컴한 까닭은 이 돈마저도 그리스가 상환할 여력이 못 된다는 점이다. 돈 없으니 배 째라고 배짱을 부리는 것이 현재 그리스가 취하는 태도다. 지구촌은 지금 온라인만 월드와이드웹이 아니라 오프라인도 거미줄처럼 금융망이 연결돼 있다. 그리스 사태 전망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 그리스가 IMF 등 채권단 긴축안 제안 수용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 결과, 반대 61.3%, 찬성38.7%으로 나타남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과 곧 재협상에 들어가 강도 높은 탕감 방안과 상환기간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상당히 높고, 국가채무불이행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현재 그리스 은행의 유동성 완충 규모는 약 10억 유로 수준이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원 없이 7일 은행영업을 시작하면 은행들은 부도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금 그리스는 멘붕에 빠졌다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 “우리 그리스가 승리했어요. 정의가 이긴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리스 아테네 시민들의 당찬 외침은 그리스 사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그리스인들은 더 이상은 IMF 등에 휘둘리지 않겠다며 순간적이지만 승리의 찬가를 부르고 있다. 이래도 저래도 그리스 사태 전망은, 그간 축적된 불경기 후유증으로 암담한 것은 마찬가지.


디폴트 우려마저도 각오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반대표를 던져 채권단의 기를 눌러버린 그리스 국민들은 일치된 마음을 보여줬다. 결국 그러한 대동단결은 그리스 사태 전망에 있어서, 더 이상 후퇴할 여지가 없는, 너무나 암담한 지경에 처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채권단 제안을 놓고 벌어진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은 기세 좋게 반대쪽으로 몰렸다. 이후 그리스 사태 전망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달을 기미마저 보였다.


이제 그리스 사태 전망은 기세가 등등해진 치프라스와 채권자들 사이의 설득력 싸움에 달려 있다.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그리스 사태 전망을 차라리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예측 잘하기로 소문났던 문어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작금의 그리스는 앞날이 흐릿하다.


복잡한 그리스 사태 전망에 즈음해, 치프라스 총리는 이번 선거의 승자는 없다며 차분한 태도를 보이며 협상테이블에서 승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갚을 기간을 최대로 늘리고, 탕감액을 최대로 하려고 온힘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리스 사태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을 유럽중앙은행 등은 그리스 사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지만, 그리스를 완전히 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의 긴축을 그리스에 강요하면서 갱생노력을 요구할 것이다.


누리꾼들은 “그리스 사태 전망은 유로 국가들이 그리스를 밀어내기를 원하지 않는 이상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겠지.” “그리스 사태 전망 노답이다. 길거리 거지에게 차비를 쥐어줬더니 점심값까지 달라고 배짱 내미는 격이네” “그리스 사태 전망 캄캄. 결국 정부 관료들이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한 탓이 아닐까” “그리스 사태 전망은 어두워. 초래한 부자들의 탈세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네. 노르웨이는 아주 잘 사는 부자가 내는 세금이 48%나 된다고 하던데” “그리스 사태 전망 오리무중. 선박과 관광으로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이 세금을 안 내고 공무원 조직이 개판이어서 만들어진 것 같다” 등 분분한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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