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OECD, 올해 韓성장률 2.6→2.4%로 재조정

강한결 / 기사승인 : 2019-05-22 13:43:04

[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교역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 제조업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고용 위축이 이유다.


OECD뿐만 아니라 주요 투자은행 등 해외 기관들도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한국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지난달 25일 발표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로 역(逆)성장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통화정책 완화를 동반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하고 최저임금 인상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래픽 = 연합뉴스]
[그래픽 = 연합뉴스]

OECD는 21일 발표한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4%로 수정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본 전망(2.8%)과 비교했을 때는 0.4%포인트 하향조정된 것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중간 경제전망 때보다 0.1%포인트 낮은 2.5%로 조정됐다.


투자은행들이 바라보는 한국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국제금융센터의 9개 투자은행 전망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투자은행 별로는 노무라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8%로 내다봐 가장 비관적인 관측을 냈다. 바클레이스는 2.2%, 골드만삭스는 2.3%로 예상했다. 그나마 낙관적인 전망을 한 곳은 HSBC(2.6%)였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교역둔화 등에 따른 수출감소와 제조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투자와 고용의 위축으로 한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2018∼2019년 최저임금의 29% 인상으로 특히 저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 증가세가 저해돼 2018년 고용증가율이 0.4%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고 분석했다. 고용상황은 올해 초 개선됐지만, 1분기 일자리는 대부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에 국한됐다고 지적했다.


OECD는 한국 정부가 신경써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노동생산성이라며, 그간 저생산성을 장시간 노동으로 보완해왔지만, 주52시간제 도입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OECD 상위 50% 국가 노동생산성의 절반 수준이라면서 제조업의 절반 수준인 서비스업 생산성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한결
강한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2026년 신입사원 공채…9월 9일까지 접수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관리와 설계, 안전 등 10개 분야에서 2026년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공사관리와 영업, 설계, 자산관리, 안전, 품질, 구매, 재경, 전략기획, 인사 등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온

2

'독박투어' 홍인규, 김준호 2세 성별 예감했나 "딸 없잖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김준호가 존재하지 않는(?) 딸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가 홍인규의 현실적인 지적에 제대로 한 방을 맞는다. 29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3회에서는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상하이에서 현지 미식을 즐긴 뒤 타이닝으로 이

3

개막 앞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안부 장관 최종 현장 점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정부가 행사장과 부행사장의 안전관리 및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폭염과 풍수해 등 기상 악화는 물론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와 응급상황 등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