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9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0' 선정작가인 김선영, 유승호, 최수련 3명이 3년간 창작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 |
▲ 제9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종근당 제공] |
이번 기획전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VR 온라인 전시는 21일부터 종근당 예술지상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시 기획자인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이번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들의 주제와 회화는 우리나라 전통 회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종근당 예술지상 지원작가로 선정된 후 3년 동안 한층 성숙해진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3명씩 총 33명의 미술작가를 선발해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원한 뒤 마지막 해에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해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