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산업과 승마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용어를 고객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기 위해 대국민 말산업 용어 변경 공모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기환 마사회장은 말산업 용어 중 일부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의미가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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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제공 |
이번 공모는 말산업과 관련해 말 생산 및 조련, 말 이용, 말산업 전문인력, 말 등록, 말산업 통계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대상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89년부터 4회에 걸쳐 288개에 이르는 경마 및 발매 용어를 정비했으나 말산업 관련 정비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 기간은 내달 13일까지며, 이메일로 신청을 받는다.
용어 공모를 마치면 국립국어원 감수와 대내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말산업 용어 정비위원회를 통해 최종 정비 용어 등을 검토 및 확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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