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2년 청년수미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농정원과 10명의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하고, 농사 전 과정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오른쪽부터) 금석헌 ㈜해성 대표, 이병학 농심 대표, 이종순 농정원 원장, 김수진 농가대표 [농심 제공] |
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전국에서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해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을 지급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펼칠 수 있게 지원했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파종시 현장 점검 등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을 도왔다.
이에 청년농부들은 당초 예상했던 150톤을 훌쩍 넘는 230톤의 수미감자를 수확했다.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청년농부의 귀농 정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도 향상할 수 있다”며 “청년농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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