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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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
이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의 아파트 20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로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984억 원 규모로, 3.3㎡당 875만 원이다.
대우건설은 소규모 재건축 사업 최초로 이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단지명으로는 '서초 써밋 엘리제(Elysee)'를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 시장을 주도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총 3건의 정비사업을 따냈다. 회사 측은 이번 상반기에 총 2조 원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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