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비수기에도 잘 팔렸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26 07:42:29
  • -
  • +
  • 인쇄
전자랜드, 올 여름 판매량 24% 증가

봄·가을에 비해 공기청정기 비수기로 일컬어지던 여름철에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대표 옥치국)가 올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해보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전자랜드 제공

 

여름철 공기청정기 인기는 폭염으로 긴 시간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환기가 어려웠던 점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홈캉스 등 실내 활동시간이 증가한 원인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전자랜드의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의 이용 건수다.

에어컨 청소서비스 이용자는 전년도에 비해 7월 한달 76% 증가했다.

가전업계는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엔 구리 항균 집진 필터를 사용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부터, 반려동물 털, 배변 냄새 등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제품까지 등장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생활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안에서 사용하는 위생 관련 가전제품들의 인기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변화는 훗날 팬데믹이 끝난다고 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타임테라스, 10월 한 달간 ‘가을 문화 축제’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타임테라스는 10월 한달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6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6시 A블록 아트리움에서 ‘테라스 라이브’를 진행한다. 타임테라스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테라스 라이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은 추석 황금연휴에 맞춰 인

2

식품업계, 한가위에 신메뉴와 이벤트 통해 소비자 지갑 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달하면서 외식·음료 업계가 다양한 신메뉴와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는 한가위의 전통적인 정취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도미노피자는 가을의 제철 맛을 담은 ‘추석 제철 베스트 TOP 4’를 선보였다.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와 블랙

3

도미노피자, 추석 맞아 '베스트 TOP 4' 피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가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긴 추석연휴와 가을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제철 베스트 톱 4'를 선보인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톱 4는 새우+고구마 조합인 랍스터 슈림프 투움바 피자 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에 고구마쥬 엣지를 더한 피자 2종과 고객 커스텀 포테이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