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성시경이 학폭 피해자였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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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초등학교 시절 4년 간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성시경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박서준은 배우가 된 계기를 설명하며, "고1 때부터 시작했다. 부모님은 엄청 반대하셨다. 아버지가 엄청 반대를 많이 하셨다"며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당연히 말을 많이 해야 되지 않냐. 그러다보니 말을 하게 되는 거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이 엄청 심했다. 쑥스러워서 식당가서 주문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서준은 "그 성격이 너무 싫었던 게 중3 때였다. 어디가서 말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XX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너는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컸을 거고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라거나 인기가 없거나 그러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고 말하자, 박서준은 "어렸을 때 왕따도 좀 당했다. 왕따는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는 자연스럽게 조용히 있는 부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박서준의 고백에 성시경은 "요즘 왕따 논란이 많은데 나야말로 처음 얘기하는 거 같다.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던 것 같다. 끝나고 남으라고 하는데 난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 그런데 지나고 나니까 다행인 것 같다. 누굴 때린 것보다는"이라고 덤덤하게 왕따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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