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암사자 사살 사건에 '분노'…"그게 최선이냐, 20년 간 가두고"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5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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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20년 간 갇혀 있던 민간 목장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암사자 소식에 폭풍 분노했다.

 

▲ 카라 한승연이 14일 우리에서 탈출한 암사자를 사살했다는 뉴스를 듣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한승연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경북 고령군 한 목장에서 일어난 암사자 사살 사건 관련 기사를 올려놓은 뒤 "이게 최선이었나요? 그래요? 20년을 가둬두고…"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북 고령 한 사설 목장에서 암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암사자는 산으로 도주했으며 나무 아래 쉬고 있었으나 탈출 한 시간만에 발견돼 결국 사살당했다.

이 같은 대응에 동물 협회 카라 등은 암사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20년 간 갇혀 살던 암사자의 우리가 너무나 열악했던 것이 알려지자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분이 커져가는 상황이다.

 

한편 암사자를 키웠던 해당 목장의 주인은 소 축사와 관련한 운영 허가는 받았으나 사자 사육에 대한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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