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파에 난방가전 껑충 패딩 불티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08: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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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서울에 10월 한파 특보가 발령되는 등 가을 추위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10월 12일부터 18일 사이 전자랜드가 전국 매장의 난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하니, 전년동기대비 전기·온수매트는 68%, 전열기기는 79%, 온풍기는 98% 증가했다고 한다.

늦더위가 물러간 지 얼마 안 되고 이제 막 완연한 가을날씨로 접어들었지만, 한파 특보가 내려질 거라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 급하게 난방가전을 찾았던 것이다.
 

▲사진 = 전자랜드 제공

 

올 겨울도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난방가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자사 온라인몰에 윈터 이즈 커밍 이벤트를 오픈하고 보국전자, 위닉스, 쿠쿠, 신일 등 주요 제조사의 겨울 가전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간편하게 세탁까지 할 수 있는 안심 전기요, 넉넉한 물통에 세척이 편리한 가습기, 위급 상황에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전열기기 등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날씨가 마케팅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판매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라며 “온수매트, 캠핑용 난로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만큼 많은 종류의 난방가전이 있으니 본격적인 한파가 오기 전 전자랜드 매장에 방문해서 필요한 제품을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롯데백화점 제공

 

난방가전과 함께 깜짝 가을 한파로 두터운 외출복 매출도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10월 15일에서 19일 이후 아웃도어 25%, 여성패션 15%, 남성패션 16% 등 패션 상품군이 지난해 대비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겨울 아우터를 준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데다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탓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역시 작년에 이어 가을과 겨울 아우터는 숏패팅과 플리스가 대세 트렌드일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말한다.

롱패딩과 달리 자신의 패션 코디를 드러낼 수 있고, 뉴트로 트렌드 흐름에 따라 짧은 기장과 오버사이즈 스타일이 다시 인기라고.

롯데백화점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사전 기획으로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각 패션 브랜드서도 올해 숏패딩 물량을 브랜드에 따라 10~20% 늘렸다.

지난 9월 론칭한 롯데백화점 친환경 PB브랜드 OOTT도 10월 22일부터 트렌디한 아우터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브라이언베리와 협업해 기획한 항공점퍼와 패딩 베스트가 대표적이며, 친환경 브랜드에 걸맞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페트레이와 협업해 리사이클링 다운을 충전재로 활용한 슬림숏패딩을 직수입해 단독 선보인다.

자체 기획으로 리사이클링 다운으로 만든 오버사이즈 숏패딩과 플리스 재킷 등도 판매한다.

본점에선 28일까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인데, MZ세대 지속적인 아웃도어룩 수요 증대에 맞춰 숏다운과 플리스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깜짝 한파로 팝업스토어는 당초 목표 대비 20%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29일부터는 푸마, 11월 5일부터는 네파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홍성욱 PB운영팀장은 “최근 이례적인 가을 한파로 겨울 옷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기획 상품 및 점포별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숏패딩과 플리스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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